1. 어제 배터리 데이 내용에서 빠뜨린 부분 추가합니다.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곱씹게 되었는데. 곱씹을수록 닭살이 돋고, 테슬라 발전에 대한 감동이 밀려 왔습니다.
1) 1년 내에 새로운 4680 배터리를 10GWh 양산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배터리 셀 양산 업체임을, 그것도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sk이노베이션의 반절 정도의 량을 생산한다는 선포입니다.
두번째, 사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예상 GWh가 29.7로 되어 있는데, 다른 자료에서는 20GWh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흐름이면, 2021년도에는 테슬라가 CATL의 생산량도 추월해버리게 됩니다.
2) 배터리 셀의 크기는 4680 이 가장 적합하다고 하며, 단기간 사이즈를 더 키울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3) 3년 내에 $ 25,000 전기차를 만들것이고, 곧 출시될 모델S 플레이드는 520마일에, 가격은 $139k 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렴한 차부터, 값비싼 차종까지 테슬라가 다 먹겠다'라는 소리입니다.
4) 요즘은 비행기 날개 자체를 연료통으로 쓰는 것처럼, 테슬라 하부 구조에도 차량 프레임을 제거하고 배터리 팩을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무게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 부분도 상당히 놀랍게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케미스트리. 화학적 반응이나 변화를 통한 단가 절감이 아니라, 기술적 개선으로도 충분히 단가 절감과 자동차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합쳐진다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발휘하겠습니까?
5) 소금을 사용하여 점토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공정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요-공급에 대비한 적절한 투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2. 배터리데이 잘 마쳐진 현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3Q 판매량이겠죠.
앞으로 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기대감이 아니라, 실적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배터리데이 발표에 만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snp 편입'과 '배터리데이' 같은 이벤트 때문에 주식 매수한 사람들이 있자나요. )
그런데 다가오는 3Q 판매량 발표는, 실적이고,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판매량 나오기 전에, 직전 분기 상황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올해 테슬라 7월 주가 변동표입니다.
1) 2Q 판매량은 7월 2일(목), 장 후에 발표를 했습니다. 7월 3일(금)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휴장이어서 주가 반영은 7월 6일(월)에 있었습니다.
2) 2Q 어닝써프라이즈는 7월 22일(수) 장 후에 발표되었고, 그 다음날에는 실현 매물이 나와 약 5%가 하락했습니다.
기관들의 평균 컨센서스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이러한 추세로 약 14만대 후반대면. 충분히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3) 나아가, 판매량 이후에 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FSD 리라이트 개인 베타 버전(2-4주 후), 공개 테스트(4-6주 후)가 나와 오너들이 실제적으로 사용해서 기대감이 현실로 반영될 때입니다.
3-1. 골드만 삭스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295에서 $400으로 올렸습니다.
3-2. 도이치 뱅크에서도 $400에서 $500으로 올렸습니다. 도이치 뱅크는 올린지 1주일밖에 안되었습니다.
3-3. 오펜하이머에서도 약세장일 때 더 추매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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